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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17-06-03 15:18
    [전시] 2016 내일의 작가 수상자전시_김선영 : 텅 빈 바다 (2017.5. 24 - 6. 7)
     글쓴이 : 겸재정선미술관
    조회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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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요
    전시 명칭 : 김선영 <텅 빈 바다> 展
    전시 기간 : 2017. 5. 24. (수) ~ 6. 7. (수) 15일간
    전시 장소 : 1층 기획전시실
    전시 작품 : 1호 이상 300호 내외 30여점 예정

      ○  우리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의 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며,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젊은 작가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매년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전을 시행해 왔습니다.
     
       ○ 이번 전시는 2016년 제7회 <겸재 내일의 작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선영 작가를 초청하여
         『텅 빈 바다』 展을 마련하였습니다.
     
       ○ 김선영 작가는 ‘사회’라는 큰 테두리에서 이미 자연스레 본질에 대한 생각보다는 보여지는 표면만을
           바라보는 현실을 (감정적) 경계인이 겪은 (물리적) 경계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자신의 자리라고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현실의 보이는 곳 이면에 존재
          하는 경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복잡한 삶의 얼룩 등을 작품 안에 표출함으로써 삶을 다각도로 조망해
          보고,  서로간의 소통을 회복해보고자 하는 작가의 고민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
          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던진 화두를  함께 나누고, 겸재와 같은 큰 작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작가노트
    나는 지금 현재도, 과거도 뚜렷하지 않는,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 있어왔다. 이런 상황
    에서 보게 되는 내 주변의 풍경들은 어쩐지 나와 비슷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렇게 나는 미완의 인식에서, 개척의 변두리에서, 현재로 가는 길목에서 나를 닮은 풍경을 만난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 나에게 덮어 씌어놓았던 겹을 하나씩 벗어내고 맨살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나의 맨살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닮은 이런 풍경을 화면으로 옮기는 일은 마치 자화상을 그리는 것처럼 경계에선 나를 표현하는 일이며 어떤 힘에 의해 움직인 내가 제자리에 서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뭔지 모르는, 확실하지 않은 나의 감정, 역할, 자리가 내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기분 등을 좀 더 가까이 두려고 한다. 감정을 억누르고, 주입된 인식을 가지고 사회적 기준에 맞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해온 나는 이런 작업을 통해 맹목적인 주입과 강요의 뒷켠에서 잊혀져 간, 나조차도 외면한 감정에 주목하고 고찰 할 것이다.
    그렇게 어느 순간 눈을 돌려 마주하는 나와 닮은 풍경이 진짜 개인적인 풍경으로 자리할 때 나의 작업은 시작된다. 그럼으로써 목적을 상실한 시대, 목적성을 잃은 시간과 공간, 존재들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라는 공간 안에서 각자의 존재들 간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