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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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3 16:41
[전시] 개관10주년 기념 특별기획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 전시 안내(2019. 07. 26.∼ 0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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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겸재정선미술관
조회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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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전 시 명 :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 展 ○ 기 간 : 2019. 07. 26.(금)∼ 09. 03.(화) 40일간 ○ 개 막 식 : 2019. 07. 26.(금) 12시 ○ 장 소 : 겸재정선미술관 제1, 2기획전시실 ○ 주 최 : 서울강서문화원, 겸재정선미술관 ○ 후 원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구의회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에서는 오는 7월 26일(금)부터 9월 3일(화)까지 40일간 ‘개관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의 일환으로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 展을 1층 제1, 2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개관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화풍을 개척, 완성하여 이 시대에 다시 재평가 받아야 하는 작가로 ‘故 황창배’ 작가를 선정,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진경산수화의 개척자이자 완성자인 겸재 정선(1676-1759)은, 단 한 번도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실험정신으로 정진하여 지극의 경지에까지 도달했으며 이를 위해 그가 쓴 붓이 닳아 큰 무덤을 이룰 정도였다. □ 故 황창배 작가 역시 항상 그림에 대한 탐구와 끊임없이 예술혼을 불사르며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한 작가로 평할 수 있으며, 그는 그가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의 여러 단면과 오늘날의 크고 작은 이슈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그 당시의 한국화를 해체하여 경계를 허물고, 이를 통해 한국화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전통 재료와 제한된 범위를 넓혀감으로써 한국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정표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 이번 특별전시는 故 황창배 작가의 삶과 예술을 대변하고, 재정립하고자 하는 의미로《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라고 명명하였으며, 전시는 1, 2부로 구성하였다. 미술관 관계자에 따르면, 1부는 “그가 남긴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 작품들로써, 먹과 채색의 자유분방한 표현을 통해 산수와 인간이 뒤섞여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 모든 사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부터, 민화적 요소가 가미된 화조화 등 황창배 작가의 작품세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들로 선별”했으며, 2부는 “북한 기행 작품들로, 1997년 12월 남한의 화가로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하여 그의 눈을 통해 북한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해, 20여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 당시 북한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 또한,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창조적 독창성이나 자존감 없이는 이루어 내기 어려운 작가의 삶과 예술의 결정체를 함께 소통, 공감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한 작가의 인생을 다시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이러한 뜻 있는 전시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황창배 작가는 파격적인 작품으로 '한국화의 이단아' 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1947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중고교와 서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ROTC 8기 장교로 군복무를 했다. 이후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 1912~2005) 화백에게 동양화를, 철농(鐵農) 이기우(李基雨, 1921~1993) 선생에게 글씨를 각각 배우며 기초를 닦은 뒤 198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작가로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후 명지전문대, 경희대, 동덕 여대, 이화여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후 전업 작가로 활동했으며 비교적 이른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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